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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海境)과 월산(月山) 두 스님이 창건하여 두 사람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해월암으로 불렀다고 전하는 해월암. 속인의 눈에는 바닷가의 달이 보이기 때문에 해월암으로 불리지 않았나 싶다. 그만큼 해월암은 달이 먼저 뜨고 마지막까지 지지 않는 가파른 산중턱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가는 길이 험하여 부처님의 진리도 그렇게 어렵게 찾아지나보다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일상을 바쁘게 살다보면 어느 날 모든 것에서 벗어나 편안해지고 싶을 때가 가끔 있을 것이다. 아무 생각 안하고 무조건 편하게, 그냥 그다지 힘들이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럴 때 속세를 벗어나 사찰에 가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찰에 갈 때 또 다시 우리는 마치 강박관념에 걸린 것처럼 석탑의 층수를 세거나, 전각마다 들어갈지 말지 등을 고민하기도 한다. 결국 마음을 비우러 가서는 눈에 보이는 무언가에 연연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이렇게 무언가를 버리려면 차라리 아주 작은 사찰에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층수를 셀 탑이 없거나 전각이 많지 않은 곳이면 좋겠다. 찾아가는 길이 조금 가파르지만 경내까지 차가 들어가 힘들게 걷지 않아 좋다. 경내에 들어가면 자그마한 평지 위에 위치해 있으면서, 전각도 몇 개 안되는 그 곳이 바로 해월암이다. 해월암은 아늑하고 정겨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가는 길이 편안하고, 힘들지 않고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마음을 비우고 싶을 때, 그저 편안히 그곳에 가면 부처님이 들어오게 된다. 해월암이 바로 그런 곳이 아닐까? * 역사 창건은 고려시대인 1352년(공민왕 1)에 해경(海境)과 월산(月山) 두 스님이 창건하여 두 스님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해월암으로 불렀다고 전한다. 그러나 그와는 달리 조선시대 초 1396년(태조 5)에 무학 자초 스님이 창건했다고도 한다. 조선시대인 1556년(명종 11)에 남원부사가 중건했고, 1747년(영조 23)에 양정봉이 중수했다. 이어서 1858년(철종 9)에도 한 차례 중건이 있었고, 1915년에는 봉인(奉仁) 스님이 불상을 봉안하며 절을 중건했다. 근래에는 1990년에 주지 정현 스님이 대웅전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른다. 현재 절 일원이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24호로 지정되어 있다.
더보기이곳은 30대, 4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임실치즈, 전북 임실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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