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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8경 중 한 곳으로 수면 위로 높이가 13m에 달하는 바위가 솟아있는데 그 모양이 연못 한가운데 볏 짚단을 쌓아 올린 듯 한 형상이어서 "화적"이라 불려지고 있다. 한탄강 상류에 있는 연못으로서 어느 늙은 농부가 3년 가뭄에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하늘을 원망하며 연못가에 앉아 한탄하길 "이 많은 물을 두고도 곡식을 말려 죽이게 되다니 하늘도 무심하도다 용도 3년 간 낮잠만 자는가 보다"하니 물이 왈칵 뒤집어지면서 용의 머리가 나오며 꼬리를 치며 하늘에 오르니 그날 밤부터 비가 내려 풍년이 들었다고 전한다. 이때부터 가뭄이 지면 이 곳에 와서 기우제를 지내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더보기이곳은 30대, 4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강원도철원막국수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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