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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함월 고택(최응성의 생가)은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조선시대 고가로 충북유형문화재 제87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숙종 때 문장가인 최응성의 생가이며 원래 살미면 무릉리에 있었으나 충주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놓이게 되자 지금의 용천리로 이전을 하게 되었다. 건물 배치는 기억자형의 안채를 중심으로 전면에 일자형의 행랑채가 있고, 좌측으로는 함월이 서재로 사용하던 염선재가 있으며 우측으로는 기억자형의 창고가 사괴석 담장으로 일곽을 만들어 함께 배치되어 있다. 황토와 막돌로 쌓은 담벼락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면 본채 건물을 만나게 된다. 고택 앞에는 작은 연못이 만들어져 있어 상류층 양반가의 전형을 보여 주고 있다. 연못가에 위치한 조그만 정자 함월정과 가운데의 화단은 중후한 멋을 풍기는 고택과 잘 어울린다. 또 연꽃과 수련 등의 수생식물들이 있어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건물 뒤쪽 사당은 울창한 숲에 있어 조용함과 엄숙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고 본채 건물은 자연석으로 만든 기단 위에 건물을 지어 안정감이 넘친다. 본채 앞의 마당에는 수십년을 사용해온 우물이 여태까지 물을 쏟아내고 있으며 작은 생활박물관에 온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농기구들이 놓여 있다. 또한, 최함월 고택의 돌담을 따라 야산과 밭이 이어져 있어 정겨운 시골모습을 하고 있다. 고풍스러움을 뽐내고 있는 이곳은 고택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중요한 자료로 인정 받고 있는 고택으로 중부권의 고택 연구자료로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더보기이곳은 30대, 4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단양 여행, 괴산 가볼만한곳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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