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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년(광해군 2)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615년에 현감 구인기(具仁基)가 군의 서쪽으로 이건하였다가 1804년(순조 4)에 현감 신진하(申鎭夏)가 동쪽으로 다시 이건하였다. 1930년 대홍수로 수해를 당한 뒤 1934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1950년 6·25 때 대성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1954년 군수 이승춘(李承春)과 유림의 주선으로 명륜당을 중건하였으며, 1966년에 동재(東齋)·서재(西齋)를 재건하였다. 1967년 대대적인 보수와 함께 대성전을 중수하고 삼문루를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재·서재·삼문루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약화되고 봄·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이 향교는 현재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0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한문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
더보기이곳은 30대, 2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인제 여행코스, 만해마을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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