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의 인공지능이 분석한 의견비 여행의 다양한 정보와 주변의 숙소들을 알아보세요.
임실에서 남원으로 가는 춘향로로 10km쯤 가면 오수면이 나온다. 오수라는 지명은 이 고장에 구전되어온 전설과 관련되어 '보은의 개'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오수 시장 옆에 있는 원동산 공원에는 의견비와 동상을 세워, 주인에 대한 개의 충성과 의리를 기리고 있다. 최근에는 오수에서 임실쪽 1.2km지점 4차선 도로변 오암리에 새로운 의견상을 세워 작은 공원으로 조성하여 휴식공간으로도 이용하고 있다.신라 때 지사면 영천리에 김개인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개를 몹시 사랑한 그는 출타할 때마다 데리고 다녔다. 어느 날 주인이 장에 다녀오면서 술에 만취되어 귀가길에 곯아떨어져 잠이 들었다. 때마침 산불이나 번지던 불길이 주인근처로 오자, 다급해진 개는 주인을 깨우려고 온갖 방법을 다 했으나 소용이 없자, 물 속에 뛰어 들어가 온몸에 물을 묻혀 주인 주변을 적시는 일을 수백번 반복하여, 불길을 겨우 막았다. 그리고 나서 개는 지쳐서 쓰러져 죽고 말았다. 잠에서 깨어난 주인은 모든 상황을 짐작하고 개의 의리에 감탄한 나머지 개를 묻어주고, 무덤에 지팡이를 꽂아 놓았다. 그런데 그 후 싹이 나서 큰 나무로 자랐다. 의리있는 '개나무' 고장이란 뜻으로 그 이후 오수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더보기이곳은 30대, 2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임실치즈, 전북 임실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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