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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도(玉鉤島)는 주변에 돌이 많다고 하여 석도(石島)ㆍ석출도(石出島)ㆍ석을주도(石乙注島)ㆍ석옥귀도(石玉龜島)ㆍ옥귀도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인근에서는 남쪽의 오이도와 함께 옥귀도(일명 옥귀섬)라고 불렀는데 후대에 내려오면서 옥귀도의 '귀(龜)' 가 '귀' 또는 '구'가 되므로 '구' 자를 취하면서 옥구도로 불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돌이 마치 줄을 선 형상을 하고 있어서 산 이름을 둘주리산, 마을 이름을 돌주리라고 하였으며 산 정상부가 서울을 등지고 있다고 하여 '역적섬'이란 별칭이 붙여지기도 하였다.옥구도는 1998년 초까지만 해도 해안초소 등으로 인해 민간인들의 출입이 통제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곳인데, 시흥시가 1999년 2월부터 공공근로 참여자를 활용해 수도권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즐겨 찾을 수 있는 환경 친화적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2000년 초에 개장하였다. 옥구도 일대 47,500여 평의 부지에 위치한 옥구도 도시자연공원의 주요시설은 고향동산ㆍ 숲속교실ㆍ해양생태공원ㆍ산책로 등으로 나눠진다. 이중 고향동산은 초가 원두막 2개, 40평 규모의 민속생활도구 전시관, 30평 규모의 통나무자연교실, 연자방아와 정미시설, 수목원 등을 갖추고 있다. 수목원은 자작나무 27종 650여 그루를, 개나리와 철쭉 각 3000여 그루, 구절초 등 30여종 5,000여 그루, 한약재식물, 부처꽃 등 70여종 10만여 야생화를 재배하고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해양생태공원에는 180여평 규모의 습지원과 140여평 규모의 연꽃단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숲속교실은 30석 규모로 고향동산 인근 등 2곳에 건립돼 있다. 옥구도 도시자연공원의 가장 큰 장점은 산 정상에 올라가면 인천 앞바다, 시화방조제, 대부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해발 95m * 공원지정 1995년 10월 20일 * 조성기간 1999년 1월 10일 ∼ 2000년 12월 10일
더보기이곳은 30대, 2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옥구공원 물놀이, 오이도 옥구공원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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