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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년(태종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550년에 이건하였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며, 1801년(순조 1)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동무(東廡)·서무(西廡)·명륜당·동재(東齋)·서재(西齋)·풍화루·수호실 등으로 되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의 위패가 동무·서무에는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이 향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교(典校) 1인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소장전적으로는 교생의 명부인 ≪유생안 儒生案≫이 가장 많다. 그 밖에 필사본인 ≪청금록 靑衿綠≫·≪양사재절목 養士齋節目≫·≪순천부교원이정정식절목 順天府校院釐整定式節目≫·≪향교전답등서안 鄕校田畓謄書案≫·≪보민고절목 補民庫節目≫ 등 조선 후기의 향교와 향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더보기이곳은 20대, 1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순천 문화의거리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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