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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쪽 외곽에 병풍을 친듯이 솟아 있는 삼각산은 우이동 종점에서 등정할 수 있다. 삼각산의 유래는 산의 최고봉인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국망봉)의 높은 세 봉우리가 뿔처럼 높이 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세봉우리 중에서 가장 높은 백운대는 해발 836.5m로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틔여서 전망이 무한히 넓고, 또 봉 위에는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암반이 있기도 하다. 동북쪽으로는 산맥이 서로 통하는 도봉산의 연봉이 줄을 이어 있고 아래로 강북, 도봉, 노원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한강 건너 옆으로 뻗어나간 남한산을 바라볼 수 있고 서남쪽으로는 관악산이 눈에 들어온다. 백운대 동쪽에 우뚝 솟은 인수봉도 온통 바위 하나가 하늘 높이 솟아 장관을 이루며, 동남쪽에 솟은 국망봉은 일명 만경대라고도 하는데, 이 국망봉의 봉명은 일찌기 이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때 왕사 무학이 영기에 올라가 새 나라의 도읍터를 바라 보고 정해서 국망이라는 봉명이 생겼다고 전해오기도 한다. 삼각산 일대의 지질기반은 중생대말에 관입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지역에서 는 보기 드문 담조색을 띠고 있는데 장구한 세월에 걸친 지반의 상승과 침식작용으로 지표에 노출되고 다시 그 절리와 표면에 생긴 풍화작용으로 오늘날과 같은 산모양이 된 것이다. 따라서 높이에 비해 산세가 험준하고 경사가 심하며 암벽으로 된 바위 봉우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북한산 일대에는 옛 한성의 방어역할을 했던 북한산성이 있으며, 성의 둘레는 12.7km이고 성안의 면적은 6,611,600m² (약 200만 평)으로, 1990년부터 훼손된 대남문, 대성문, 대동문, 보국문, 동장대의 성곽들을 일부 보수 복원하였다.
더보기이곳은 50대, 4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진관사, 서울 삼각산 진관사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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