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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때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 인조 이후 여러 차례 중건하고 보수하였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 등이 있다. 명륜당은 1871년(고종 8)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하게 된 상현서원(象賢書院)의 강당을 옮겨 지은 것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목조와가이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이 향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소장 전적으로는 ≪순암집 醇庵集≫ 등의 문집 수권과 ≪공부자성적도 孔夫子聖蹟圖≫ 등이 있다. 현재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더보기이곳은 30대, 4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괴산 가볼만한곳, 보은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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