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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천(兜率天)은 장차 부처가 될 보살이 사는 곳이며, 석가모니도 현세에 태어나기 이전 이곳 에 머물면서 수행했다는 이상향이다. 현재은 미륵보살이 설법하면서 하생(下生)하여 성불할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도솔천의 의미를 되새기며,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중생교화와 보살의 수행처 역할을 하기 위해 창건된 사찰이 바로 도솔암이다. 도솔암(兜率庵)는 울산 북구 화봉동 무룡산(舞龍山) 자락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로 이 절의 설립자인 김복선ㆍ김수화 두 청신녀(淸信女)는 중생교화의 서원으로 사찰을 창건하고, 나아가 출가하여 아일다(阿逸多)ㆍ성련(性蓮)이라는 스님으로 거듭났다. 곧 도솔암은 수행을 통해 이 땅에 도솔천을 구현하고자 하는 두 비구니의 원이 담긴 사찰인 것이다. 근래에는 조선 말기까지 스님들의 손에서 손으로 비밀리에 전해지던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 한 석탑을 세워, 부처님이 상존하는 울산 북부지역의 포교도량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더보기이곳은 50대, 4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해남 도솔암, 광주 도솔암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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