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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거리, 문화의 거리로 알려진 대학로의 중심에 문화예술진흥원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이 건물이 바로 구서울대학교 본관이다. 일제 치하의 1931년 옛 경성제국대학의 본관 건물이다. 1922년 11월 이상재를 대표로 조선교육협회에 의하여 조선민립대학 기성회가 결성되고, 1923년 3월 29일 발기인총회가 개최됨으로써 조선민립대학의 설립운동이 본격화되었다. 일제는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1923년 5월 경성제국대학령을 공포하고, 1924년 경성제국대학이란 관립대학을 설립하였다. 1924년 먼저 2년제의 예과를 설치하여 개교를 한 후, 1926년에는 3년제의 법문학부와 4년제의 의학부를 설치하였고, 1938년에는 이공학부를 신설하였다. 그리고 해방된 후 1946년 8월 미군정에 의해 국립 서울대학교 설치령이 발표되면서 오늘날 서울대학교로 바뀌었다. 이 건물은 한국인 건축가 박길룡이 설계를 하였고, 일본인 미야가와구미(宮川祖)가 시공을 담당하였는데, 1930년 8월에 착공하여 1931년 10월 준공되었다. 1945년 해방 이후 서울대학교 본관으로 사용되다가 1972년 서울대학교가 관악캠퍼스로 옮기면서 문화예술진흥원의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이 건물은 장방형의 평면에 구조는 철근콘크리트가 주가 되면서 벽돌과 목재를 겸용하였다. 지하는 1층이고, 지상의 일부분은 2층, 일부는 3층으로 설계되었으며, 근대합리주의적 형태로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을 하고 있다. * 면적 - 1,628.1㎡ * 소유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더보기이곳은 20대, 3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종로여행코스, 종로 데이트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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